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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5~9호선

902. 김포공항역 - 너무나 실감났던 쥬라기 월드 특별전

 

 

9호선 열차를 타고 김포공항역에 내려

 

 

 

 

롯데몰 김포공항점으로 들어가

 

 

 

 

쥬라기 월드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1층 특별전시장에 왔습니다.

 

용산에서 본 전시가 여러모로 아쉽기도 했고

 

영화 2편은 영 아니었지만 1편은 정말 재밌게 봤기에 제법 기대를 하고 왔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가격인데, 성인 기준으로 입장료가 25,000원입니다.

 

어린이도 21,000원으로 2만 원이 넘네요.

 

네이버 예약이나 위메프 티켓 등에서 10% 할인을 받고 예약을 할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싸게 보려면 이게 답인 것 같습니다.

 

 

 

 

매표소에서 쥬라기 월드 특별전 입장권과 플레이존 이용권,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학습 가이드를 받고 전시를 보러 가다

 

 

 

 

중간에 멈춰 전시전 지도를 겸하는 학습 가이드를 제대로 사진을 찍고 갑니다.

 

 

 

 

쥬라기 월드 특별전은 각 구역마다 시간이나 인원에 맞게 통제를 하고 있는데

 

입구에서 기다리라는 안내를 보니 페리 탑승을 기다리라고 나옵니다.

 

 

 

 

영화 쥬라기 월드에서 무대가 되는 공룡 테마파크가 있는 곳이 이슬라 누블라라는 화산섬이라서

 

섬으로 가는 배를 타고 쥬라기 월드를 관람한다는 콘셉트로 입장 통제를 하고 있네요.

 

제법 흥미롭습니다.

 

 

 

 

사방을 선내처럼 꾸민 방으로 들어가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공룡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고 나서

 

 

 

 

이슬라 누블라에 도착,

 

 

 

 

영화에서도 나왔던 방치된 쥬라기 공원 지프차를 지나

 

 

 

 

쥬라기 월드로 들어갑니다.

 

 

no title

 

 

쥬라기 월드로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것은 파키리노사우루스 가족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을 사용한 건지 너무나도 진짜 같은 공룡이 자연스럽게 움직여서

 

보자마자 절로 감탄이 듭니다.

 

잠깐 검색을 해보니 정작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는 등장하지 못한 공룡이라지만

 

눈앞에 공룡이 움직이고 있는데 그런 게 중요하겠습니까?

 

 

 

 

공룡을 둘러싼 울타리에는 먹이를 주지 말라는 안내문이 걸려 있어

 

정말 동물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발자국 크기 비교도 동물원에 실제로 있을법한 전시물이죠.

 

 

 

 

너무나 거대해서 목만 보이는 브라키오사우르스와

(이 공룡도 쥬라기 월드에는 안 나왔지만 폴른 킹덤에서는 나왔습니다. 정말 슬픈 장면에서...)

 

 

 

 

요상한 조명 속에서 얼굴을 드러낸 파라사우롤로푸스를 지나 다음 방으로 가면

(이 공룡은 매 영화마다 출연했지만 비중이 전혀 없습니다.)

 

 

 

 

고압전류 경고 안내문이 붙은 울타리가 쳐져 있는데

 

 

 

 

그 유명한 티라노사우루스가 등장합니다.

 

 

 

 

푸른 조명 속에서 입을 벌리며 움직이는데

 

 

no title

 

 

조금씩 움직임이 격렬해지면서 울타리 주변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려

 

공포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뜬금없이 나오는 지질학과 관련된 패널을 지나면

 

 

 

 

해먼드 크리에이션 랩이 나옵니다.

 

해먼드는 영화에서 공룡을 부활시킨 회사 인젠의 창립자 존 해먼드에서 따온 것 같네요.

 

존 해먼드는 영화 쥬라기 공원에도 등장해서 사고를 수습하려고 노력하다 결국 섬에서 탈출하죠.

 

 

 

 

연구실 곳곳은 영화에 나오던 연구실 분위기를 살려서

 

 

 

 

공룡 부화기를 곳곳에 배치해놨고

 

 

 

 

공룡 피를 추출하는데 쓰이는 모기가 담긴 호박도 여럿 놓여 있습니다.

 

 

 

 

실제로 영화 촬영에 쓰였다는 공룡 화석도 있네요.

 

 

 

 

뜬금없이 섬 곳곳을 관찰할 수 있는 통제실 CCTV 콘솔이 있는데

 

 

 

 

영화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아마도 이 연구실 뒤에 나오는 구역에서 뭔가 사건이 터지겠죠?

 

 

012

 

다음 구역으로 들어가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벽에 걸린 모니터에 나오는 공룡 복원 과정 안내문을 보다

 

 

 

 

밸로시랩터 우리로 이동합니다.

 

 

 

 

오웬 그래디를 닮은(?) 사육사의 지시에 따라 벨로시랩터 '블루'가 나오는데

 

 

 

 

워낙 조명이 어두워서 모습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no title

 

 

그래서 동영상 촬영도 망...

 

 

 

 

이제 특별전의 마지막 구역인 자이로스피어 밸리에 왔습니다.

 

영화에서는 공처럼 생긴 자이로스피어에 타서 안내 음성을 들으며 공룡을 보는 곳으로 나오죠.

 

 

 

 

자이로스피어를 실제로 만들기엔 여러 한계가 있으니

 

전시 동선을 따라 걸어가 안내 영상을 보는데

 

갑자기 사건이 발생해서 영상이 멈춥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가보면

 

 

 

 

인도미누스 렉스가 우리에서 탈출해서 관람객을 위협하고 있네요.

 

 

 

 

인도미누스 렉스를 제외하면 스테고사우루스가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곳으로만 보이지만

 

 

 

 

공룡 주변을 둘러보면 박살난 자이로스피어가 곳곳에 보여서 심상찮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자이로스피어 역시 영화 촬영에 쓰였다고 하네요.

 

 

 

 

쥬라기 월드 특별전 역시 전체를 관람하는데 시간이 그다지 오래 걸리는 편은 아니라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봤던 그 쥬라기 월드를 직접 둘러보는 듯한 느낌을 제대로 살려서

 

너무나 즐겁게 돌아다녔습니다.

 

전시전치고는 입장료가 비싸지만 테마파크 입장료와 비교하면 얼추 비슷한 수준이니

 

눈 딱 감고 카드를 긁을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전시전 출구에는 포토카드 자판기가 놓여 있습니다.

 

키오스크 모양이나 UI를 보니 나만의 교통카드나 메가박스 포토카드를 서비스하는 아이오로라에서 만든 것 같았는데

 

실제로 결제를 해보니 역시 아이오로라 맞네요.

 

 

 

 

기념 삼아서 카드를 뽑아봤는데

 

4,000원이나 받으면서 카드 재질이 메가박스 포토카드와 똑같이 얇은 플라스틱인 점은 너무나 아쉽습니다.

 

메가박스 포토카드는 1,000원밖에 안되면서 말이죠...

 

 

 

 

입장권을 받을 때 같이 받은 플레이존 이용권은 문화홀 2층에 있는 플레이존에서 쓸 수 있는데

 

여기는 어린이들이 놀라고 만든 곳이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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