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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1~4호선

116. 창동역 - 아이스크림을 얹은 크로플

 

 

창동역 2번 출구로 나와 시장길을 걸어

 

 

 

 

창동이라는 동네 이름의 유래가 된다는 양곡 창고를 나타낸 이정표를 지나

 

 

 

 

엉클두라는 카페에 왔습니다.

 

 

 

 

제법 사람들이 많이 들어찬 카페 안으로 들어와서

 

 

 

 

자리를 잡기 전에 간단히 카페를 둘러보니

 

 

 

 

여느 카페처럼 별의별 소품으로 쫙 도배를 해놨습니다.

 

 

 

 

구경은 이 정도로 하고 주문을 하러 카운터로 가니

 

 

 

 

커피보다도 크로플이라는 녀석에 눈길이 가네요.

 

크루아상과 와플을 합친 물건이라는데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자리에 앉아 환하게 뚫린 창가를 바라보다

 

 

 

 

살짝 신맛이 나는 커피를 먼저 받아 크로플이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기다림 끝에 받은 크로플은 메뉴판에 담긴 사진과 거의 그대로입니다.

 

아무래도 틀에 찍어내는 과자니 당연한 얘기겠지만.

 

 

 

 

칼로 크로플을 잘라 단면을 보니

 

크루아상처럼 겹겹이 쌓인 층이 보이네요.

 

겉은 와플, 속은 크루아상인가 봅니다.

 

아마도 와플 굽는 기계에 와플 반죽 대신 크루아상 생지를 올리고 구우면 이렇게 될 것 같네요.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쫄깃해서 식감이 괜찮고

 

반죽을 만들면서 설탕을 적게 넣은 것인지 그다지 달지 않아서

 

위에 얹은 아이스크림과 제법 잘 어울립니다.

 

메뉴판에 적힌 아메리카노와의 조합은 조금 미묘하지만 말이죠.

 

 

 

 

오랜만에 디저트를 먹으며 당분을 보충한 뒤 카페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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