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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1~4호선

240. 신촌역 - 텅 빈 식당에서 샤오룽바오를



점심을 먹기엔 늦었고 저녁을 먹기엔 이른 시간에 지하철 신촌역에 왔습니다.





연세로(명물거리) 방향으로 걸어가다 골목길로 들어가





'구복'이라는 식당에 왔습니다.


가게 안이 잘 안 보이는데다 간판도 떨어져서 처음에는 문을 닫은건가 했는데 다행히 영업 중입니다.





식사를 하기엔 애매한 시간대라 식당 안에는 주인과 저밖에 없습니다.





이곳 대표 메뉴는 샤오룽바오(小籠包, 소롱포)입니다.


샤오'롱'바오, 소'룡'포 등 묘하게 틀린 표기를 쓰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제대로 적어놨네요.





샤오룽바오 1인분을 주문한 뒤 메뉴판 옆 안내문을 읽으면서 기다립니다.






10분 뒤 찜통에 담긴 샤오룽바오가 나왔습니다.





안내문대로 접시에 만두를 올린 뒤 만두피를 찢어 육즙을 맛본 뒤 만두를 먹기도 하고





조금 식은 만두를 소스에 담갔다 통째로 입에 넣어 육즙과 만두피를 동시에 맛보기도 합니다.





육즙에 진한 맛이 나는건 좋았지만 만두피가 조금 두꺼워서 그런건지 생각보다 퍽퍽합니다.


육수 양도 그렇게까지 많이 담겨있지 않아


샤오롱바오를 주문할 때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경험을 하게 됐네요.





어쨌거나 찜통 안에 있던 샤오롱바오를 다 먹은 뒤 가게를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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